룸튜닝의 진실 [6] 베이스트랩 (2)

작성자
UHDmusic
작성일
01.16 11:30
댓글
0
조회
137 회

1.jpg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비단 오디오뿐만 아니라 룸튜닝재의 선택에도 똑 같이 적용이 되는데요.


스피커나 앰프 심지어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오디오의 선택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디자인"에 우선합니다.


트랜스페어런트의 엄청나게 커다란 케이블을 보면. 무엇인가 소리도 엄청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가격을 들으면 과연 그렇게나 비싼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지기는 하지만 막상 연결해보면 무엇인가 좋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룸튜닝재들도 디자인적인 측면때문에 국내에 대부분 수많은 디퓨저들이 가장 먼저 사용이 됩니다.


소리를 분산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인가 사용했을때 전문적인 시청실 같은. 왠지모르게 훨씬 더 있어보이는 분위기도 한목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글의 첫번째 편에서도 남겼지만 대부분의 디퓨저들은 꼭 필요한곳이 아니면 없는 것보다도 소리가 좋지 않은 경우가 사실은 더 많습니다.


수많은 리스닝룸의 하이엔드 시스템들. 반드시 스피커 정중앙에 있는 여러 디퓨저들은 보기에는 정말 멋지지만


실제적으로 그 위치는 다른 곳에 비해서 효과가 적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퓨저 설치의 90%는 두 스피커 사이에 설치가 되는 신기한 현상은. 단순합니다.


우선 가장 눈에 잘보이기 때문이지요^^ 


우선 디퓨저를 구입하면 대부분 스피커 뒤에. 그리고 가급적이면 중앙에 둡니다.


이를 통해서 음상이 잘 맺힌다 - 라고 이야기들은 있지만 특성 주파수의 음상은 선명하게 되지만 오히려 특정 주파수들이 부스트 되면서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음상이 더 흐려지는 경우도 더 많았습니다.




베이스 트랩도 마찬가지로 비슷합니다.


베이스 트랩하면  수많은 디퓨저들 사이로. 양쪽 모서리 부분에 함께 합니다. 


정말 룸튜닝에 많은 신경을 쓴 곳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소리는 어떠한가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과식하면 맛이 보통인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보다도 훨씬 더 못한것 처럼 


룸튜닝은 더합니다.


수많은 재질의 룸튜닝재들 - 특히나 동일한 제품의 수량만 보기 좋게 많은 것은 최악에 해당하지요 - 실제로 이전 스튜디오에서 겪어본 내용이기도 합니다.


첫 사진에 흰색 벽에 벽과 동일한 색의 샌드위치 패널이 한장 걸려있습니다.

 


2.jpg

 

400Hz 부터 시작이 되는 저역의 흡음율이 아주 높습니다.


즉 베이스 트랩입니다. 


왜 우리는 베이스 트랩하면 무조건 동그란 원형 제품만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3.jpg

 

같은 제품으로 전면 타공을 해서 중역부터 저역까지 비교적 자연스럽게 줄여주는 모델도 있습니다.


RPG 사의 Modex Plate 라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RPG 사의 모양만 비슷한 짝퉁 제품이 많이 사용이 됩니다.


구입해서 사용해보았는데 성능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그 유사제품에 입을 가까이 데로 자신의 목소리로 한번 체크를 해보셔요. 정말 원래 목소리에 이상한 주파수가 더해져서 변조된 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 사실 이부분은 오리지널 제품도 한번에 너무 많은 수량을 사용하면 마찬가지의 좋지 않은 특성이 있습니다.

 


4.jpg

 

처음 사진 제품의 브로셔입니다.


100Hz 그리고 63Hz 의 흡음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경우는 특이성향이 적은. 즉 어디에 사용해도 스피커를 울릴때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러한 제품이지요. 

 

 


5.png

 

반면에 다른 A 사의 제품입니다. 


전면이 패브릭으로 되어있는 사각형의 베이스 트랩


전면에 패브릭으로 되어있는 만큼 중고역도 함께 흡수합니다. 


저역의 흡음률은 위 제품보다는 떨어지지요.


하지만 굉장히 라이브한 공간에서 최소한의 수량으로 사용해보면 가격대비 좋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회사 같은 프로용 기기 회사들은 훨씬 더 큰 규모에서 더욱 더 많은 수량을 제작하기 때문에 수작업의 하이파이용 룸튜닝재들에 비해서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룸튜닝재는 무조건 나무여야 한다는 선입견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역시나 이러한 "나무"의 부분을 적극 홍보하는 회사에서 만든 베이스 트랩도 있습니다.

 

 


6.jpg

 

스피커 제작사로 유명한 독일 카이저 어쿠스틱스와 랙과 악세사리를 만드는 영국의 버텍스에서 두회사가 합작하여 "리딩엣지"라는 이름으로 어쿠스틱 패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이저와 버텍스에서 동시에 판매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왜 이제품이 지금까지 진작에 나오지 않았을까 무척이나 의아한 내용으로


단단한 나무에 아주 작은 미세타공을 함으로 인해서 베이스트랩의 효과를 주는 것인데. 상당히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께가 얇아도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내부는 벌집구조로 되어있어서 단순히 타공판을 세워둔것은 아닙니다.


타공의 구멍의 크기가 커지만 중고음을 흡수하게 되고 저역을 흡수하려면 멀리서는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의 아주 미세타공이어야 합니다.


https://www.kaiser-acoustics.com/en/hifi-equipment/leading-edge/downloads/le-syst-approach-standing-wave-v2.1-oct-2012.pdf


사이트에 굉장히 친절하게 이것을 사용해서 정재파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정확한 흡음 주파수를 밝히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여러 세팅과 상세한 설명등으로 이 제품의 내용을 파악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아주 비쌉니다.^^ 

 


7.png

 

위 그래프는 제가 최근에 관심을 지니고 있는 A 사의 베이스트랩입니다.(이건 코너형^^) 


우선 부밍을 많이 일으키는 대역만 정확하게 쏘옥~ 하고 잡아줍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흡음 주파수표가 조금 다르지 않는지요? 


주파수가 3종류로 나와있습니다. 


공통적으로 100 Hz 부근은 모두 흡음율이 높지만


55, 70 85hz 등은 조금씩 다른데.


하나의 베이스 트랩에서 베이스트랩이 되는 저역 주파수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8.jpg

 

모양은 아주 심플합니다.


훨씬 더 고가의 전면에 나무 무늬의 디퓨저가 추가된 제품도 있지만 베이스트랩으로써의 성능은 이 제품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모든 방의 사이즈가 다르고 내부의 음향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저역의 흡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베이스트랩은 정말 유용하다 생각이 듭니다.



룸어쿠스틱 이야기만 하면 너무 어렵고 지루하니 잠시 스피커. 


최근에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주문한 액티브 스피커입니다.


누군가는 오디오의 기술은 50년전에 완성이 되어서 변화가 없다고 하는 "미신"같은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독일의 KII AUDIO 라는 회사에서 만든 액티브 모니터 스피커입니다. 


앰프는 네델란드의 몰라몰라 앰프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 공동으로 투자를 하였고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스피커입니다.



소리가 뒤로 회절하지 않고 스피커 앞에서만 소리가 나옵니다. ㅎㅎㅎ 

 


9.jpg

 

이렇게 말이지요. 


소리라는 것이 저역등은 무지향성으로 사방으로 구면파로 퍼져나가게 되어있는데


스피커 한쪽당 6개의 앰프를 내장하여 내부의 DSP로 스피커 후면으로 소리가 나가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과감한(과도한) 튜닝을 하면 소리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굉장히 이상할 것 같은데.


또 소리는 아주 명확하고 풍부하고. 아무튼 소리가 잘들립니다. 


본래 스튜디오용에 좀더 중점적으로 출시된 제품인데 2017년 스테레오 파일에서 1억이 넘는 윌슨 알렉시아를 제치고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이 된 무척 재미있는 스피커입니다. 



스피커 뒤로 저역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코너등에 베이스트랩을 전혀 설치할 필요가 없고.


뒷벽에도 아주 가깝게 설치를 해서 "정확한"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스피커. 



참 재미있는 물건입니다.

55개의 글이 있습니다.